(사)한국보석감정사협회(회장 강웅기, 이하 감정사협회)가 주최하는 ‘2017 상반기 세미나’가 지난 4월 24일 종로 우신빌딩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초 참석 예정 인원인 40명을 넘는 인원들이 방문하였으나 장소적인 제한으로 인하여 모두 참석하지는 못했다.

㈜우신보석연구원은 ‘주얼리시장에서 감별의 중요성'을 주제로 2부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1부는 주영욱 책임연구원이 ‘다이아몬드 주얼리 천연/합성 감별’을 주제로 최근 멜리 HPHT 합성 다이아몬드의 국내 시장 유입, 인도에서 멜리 CVD 합성다이아몬드의 출현 등이 다이아몬드 주얼리 감별에 미치게 될 영향과 감정원의 대응 방안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어서 2부에서는 정은아 책임연구원이 ‘유색 보석의 처리 종류 및 감별법’을 주제로 주요 처리 보석 및 최근에 알려진 처리보석에 대한 설명을 하고 이후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멜리 사이즈 합성 다이아몬드의 시장 혼용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하고 현재 제품화된 합성 다이아몬드의 감별능력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또한 유색 보석의 처리여부 감별과 감정서의 표시 방식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감정사협회 강웅기 회장은 합성 및 처리 보석 감별에 대한 시장의 중요성과 관심에 비하여 효율적이 교육 방안이 없음을 지적하면서 차후 협회에서 보석 감별 및 기초교육에 대한 교육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